부산에서 아카이브 만들기 부트캠프했습니다. 문화예술기관 종사자, 북아트 작가, 활동가, 프리랜서, 퇴직자 등 다양한 배경의 스무 분과 주말 이틀 동안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첫날 오전엔 밀양, 우토로, 환경아카이브, 서태지, 깃발들 사례를 보며 요즘 아카이브의 문법을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오후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픈소스를 사용해 각자 기록을 등록하고 온라인 전시를 만들었습니다.
끝날 때 보니 부산의 환경갈등, 성매매집결지, 영구임대아파트 등 진중한 주제도 있었고, 기관 소장자료, 마을신문, 문화공간, 독립출판사의 도서목록, 북아트, 하늘로 간 반려견, 어린이들의 웃음소리 등 저마다의 하고픈 이야기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숙소 와서 만족도 조사 읽다가 글 하나가 눈에 띄네요. “AI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지만 강사님이 유용하게 쓰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열렸습니다. 여러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아카이브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언젠가 그런 일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초대해 주신 부산근현대역사관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