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 (12/7) 아웃리치와 전시 - 교육 프로그램·전시 기획

학습 목표

아웃리치·인식 제고·옹호(advocacy)의 개념을 구별하고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전시(오프라인·온라인) 기획의 절차를 단계별로 수행할 수 있다.
1차 사료 리터러시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다.

1. 아웃리치, 인식 제고, 옹호

아웃리치는 전시, 출판, 행사, 강연, 소셜미디어, 교육, 워크숍, 투어 등 아카이브를 외부와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포괄한다[1]. 로(Kathleen Roe)는 모든 아웃리치가 곧 옹호는 아니지만, 각각의 활동이 최소한 아카이브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임을 강조한다[2]. 에릭슨(Ericson)의 고전적 비판 — "우리는 우리 정원 가꾸기에만 몰두해 왔다" — 은 아웃리치를 부가 업무가 아닌 핵심 기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주장의 출발점이다[3].
전략적 설계의 4요소: ① 목적·목표 정의 → ② 대상 청중·이해관계자 식별 → ③ 메시지 구성(스토리 + 데이터) → ④ 전달자·채널 결정과 성과 점검[2].

2. 전시 기획

2.1 기획 절차

1.
주제 선정: 소장 기록의 강점 × 사회적 시의성 × 대상 청중의 교차점에서 선정
2.
내러티브 설계: 기록 나열이 아닌 이야기 구조(도입-전개-절정-여운). 핵심 메시지 한 문장으로 요약
3.
기록 선정과 보존 검토: 원본 전시 시 조도·온습도·전시 기간 제한, 취약 매체는 복제본 사용
4.
해석 장치: 패널·캡션(쉬운 언어), 맥락 정보, 체험 요소
5.
운영과 평가: 관람 동선, 연계 프로그램(강연·교육), 관람객 조사(15주 연계)

2.2 온라인·하이브리드 전시

디지털 전시는 공간·시간 제약을 넘고 원본 훼손 위험이 없으며, 고해상도 확대·검색·공유가 가능하다. 9주에서 본 콘텐츠 서비스와 결합해 전시 종료 후에도 주제 컬렉션으로 존속시키는 전략이 유효하다. 국가기록원의 기획전시와 온라인 콘텐츠, 서울기록원의 전시 프로그램이 참고 사례다.

3. 교육 프로그램과 1차 사료 리터러시

SAA와 ACRL/RBMS가 공동 개발한 「1차 사료 리터러시 가이드라인(Guidelines for Primary Source Literacy, 2018)」은 1차 사료의 발견-해석-비판적 평가-윤리적 활용 역량을 학습 목표 체계로 제시한다[4]. 교육 프로그램 설계 시 유의점:
대상별 차별화: 초중등(탐구 활동 중심), 대학(연구방법 연계), 일반인(가족사·지역사 등 생활 밀착 주제)
능동 학습: 사료 관찰-질문-추론 워크시트, 원본 다루기 체험
협력: 교사·사서와의 공동 설계, 교육과정 연계
디지털 교육: 온라인 사료 패키지, 원격 수업용 킷

4. 소셜미디어와 일상적 아웃리치

정례 콘텐츠(오늘의 기록, 소장품 소개), 참여 유도(퀴즈, 전사 이벤트), 시의성 연계(기념일·뉴스)로 운영하되, 민감 기록의 탈맥락화 위험(7주)을 점검하는 게시 전 체크리스트를 둔다.

실습

팀별로 소장 기록 기반 미니 전시(온라인) 기획서 1쪽을 작성한다: 제목, 핵심 메시지, 대상, 기록 5점 선정 이유, 해석 전략, 평가 지표.

수업 운영 (3시간)

교시
내용
1교시 (75분)
강의: 아웃리치·인식 제고·옹호, 전시 기획, 교육 프로그램
2교시 (60분)
문헌 발표 3편 + 토론
3교시 (40분)
실습: 미니 온라인 전시 기획 (과제 5 시작점)

발표 문헌

1.
Timothy L. Ericson, "'Preoccupied with Our Own Gardens': Outreach and Archivists," Archivaria 31 (1990).
2.
Kathleen D. Roe, Advocacy and Awareness for Archivists (SAA, 2019) — 전략 설계 장(목적·청중·메시지·전달자) 중심 발제.
3.
SAA-ACRL/RBMS Joint Task Force, Guidelines for Primary Source Literacy (2018).

실습: 미니 온라인 전시 기획 워크숍

1.
팀별로 국가기록포털 또는 서울기록원에서 공개된 기록 5점을 실제로 골라 미니 전시를 설계한다.
2.
작성 항목: 제목 / 핵심 메시지 1문장 / 대상 청중 / 기록 5점과 선정 이유 / 캐프션 초안 2개(쉬운 언어) / 프라이버시·저작권 점검(7주 기준) / 홍보 채널.
3.
갤러리 워크: 각 팀 기획을 보드에 붙이고 전체가 순회하며 스티커 투표(가장 보고 싶은 전시 / 메시지가 가장 선명한 전시).
4.
과제 5 안내: 개인별로 기획서(A4 2쪽)로 발전시켜 다음 주 제출.

각주

[1] SAA Dictionary of Archives Terminology, s.v. "outreach" — 전시, 출판, 행사, 강연, 소셜미디어, 교육, 워크숍, 투어 등을 아웃리치의 예로 든다.
[2] Kathleen D. Roe, Advocacy and Awareness for Archivists, Archival Fundamentals Series III, Vol. 3 (Chicago: SAA, 2019).
[3] Timothy L. Ericson, "'Preoccupied with Our Own Gardens': Outreach and Archivists," Archivaria 31 (1990).
[4] SAA-ACRL/RBMS Joint Task Force, Guidelines for Primary Source Literacy (2018).